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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리뷰

그릴 언제까지 늘릴건데, 2025 BMW i5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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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접니다.

이번에 리뷰 할 차량은 BMW i5입니다.

 

제 포스팅 중, 첫 BMW 차량이 되겠습니다. (비엠따르릉~)

 

잠깐 딴 얘기를 조금 해보자면, 개인적으로 BMW의 디자인은 예전 F바디때가 정말 멋졌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디자인은..아무리 키드니 그릴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디자인이라지만, 점점 넓어지는게 조금 부담스러워 보일 때가 있어요.

 

그.래.도 오늘 알아볼 i5는 조금 덜 합니다.

계속 보다보면 뭔가 세련되어 보이기까지 하죠.

 

자 그럼 잡소리는 여기까지하고 리뷰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BMW 5시리즈의 순수 전기모델 등장
2025년형 BMW i5는 BMW가 5 시리즈 세단의 전기차 버전을 처음으로 선보인 모델로, 기존 5시리즈의 안락함과 프리미엄을 유지하면서도 순수 전기차가 제공하는 즉각적인 토크와 정숙성을 더한 혁신적인 세단입니다. 한마디로 거세지는 환경 규제와 변해가는 시장 추세에 맞춰, 계속해서 내연 기관 차량을 생성하지 않고 전기차로의 전환을 고려하여 제작한 모델이라는 것이죠.

 

BMW가 브랜드의 자랑인 6기통 주행 질감, 배기음을 완전히 져버리고 선택한 전자제품 전기차로의 변신이 얼마나 혁신적인가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지표를 통해 차차 알아가보면 될 것 같습니다.

 

디자인
외관 디자인은 클래식한 BMW 키드니 그릴을 폐지하는 대신 전기차 전용 ‘클로즈드 그릴’ 디자인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주며, 전면부 양옆으로 뻗은 슬림한 LED 헤드램프는 차량 너비를 시각적으로 강조합니다. 측면 실루엣은 쿠페와 세단의 경계를 허문 듯 부드러운 루프라인이 특징이며, 공기저항 계수 0.23Cd라는 뛰어난 수치로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후면부에서는 풀 LED 라이트 바가 차량 전폭을 가로지르며 밤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합니다. (요즘 BMW는 확실히 밤에 보면 정말 너무 예쁩니다. 어두운 조명아래에서 그녀의 얼굴이 예뻐보이는 것과 같달까요?)

인테리어
실내로 들어서면 BMW의 전통적인 드라이버 중심 레이아웃이 유지된 가운데, 14.9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연속된 곡면 화면으로 연결되어 첨단 디지털 콕핏을 완성합니다. 고급 나파 가죽과 재생 소재를 혼합한 시트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장시간 운전에도 피로감을 최소화하며, 4존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과 64색 앰비언트 라이트는 탑승자 개개인의 기호에 맞춰 실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뒷좌석은 레그룸이 1,150mm 수준으로 동급 최고 수준이며, 플렉스 모듈러 백리스트 시스템을 통해 승객 수와 수납 요구에 따라 40:20:40 폴딩이 가능합니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480리터, 2열 접을 시 최대 1,500리터까지 확장되어 일상과 레저 모두를 만족시킵니다. (역시 비엠따르릉)

 

파워트레인

파워트레인은 후륜구동 싱글 모터와 사륜구동 듀얼 모터 두 가지가 있으며, 최하위 트림인 'eDrive 40'기준 최대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00Nm을 발휘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6초, 최고속도는 전자 제한된 193km/h입니다.

 

아무래도 최하위 트림인 eDrive 40의 경우에는, 싱글 모터를 채택하여 최고 속도가 193km로 다소 적은 느낌이 들지만, 일상 주행 영역 (0~120km/h)에서는 전혀 부족함 없는 성능이고 전기차 특유의 초반 가속력을 고려했을때, 이 육중한 세단이 민첩하게 기동하는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배터리를 살펴보면, 고전압 83.9kWh 배터리 팩은 최대 441km의 1회 충전 주행 거리를 확보했습니다. 꽤나 괜찮은 주행 거리를 보여주죠. 205kW 초고속 직류 충전을 지원해 10%에서 80%까지 충전 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합니다.

 

주행 감각

BMW 특유의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계승해 코너링 시 차체 롤을 최소화하며, 전자 서스펜션이 노면 상태에 따라 감쇠력을 즉각 조절해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전자식 스티어링 휠은 라이트·미디엄·헤비 세 가지 모드를 지원해 운전자의 취향에 맞춘 조향감을 선택할 수 있으며, 회생 제동 단계도 삼단계로 설정해 회생량과 제동 감각을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역시 BMW답게 전기차에서도 브랜드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이러한 설계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자 제어 뒷바퀴 조향 기능(Active Rear-Wheel Steering)도 빼놓을 수 없겠죠, 저속에서는 회전 반경을 줄여 도심 주행성을 높이고, 고속에서는 차체 안정성을 향상시킵니다.

안전 사양
전방 충돌 경고, 차로 이탈 경고,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변경 보조, 교차로 경고 등 BMW 드라이버 어시스트 패키지가 기본으로 탑재되며, 옵션으로 반자율 주행 시스템인 ‘프로페셔널 오토파일럿’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고속도로 정체구간뿐 아니라 장거리 운전 시에도 최상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제원

전장 4,960mm, 전폭 1,900mm, 전고 1,500mm, 축거 2,970mm이며, 공차중량은 싱글 모터 2,050kg, 듀얼 모터 2,200kg입니다. 넉넉한 축거 덕분에 실내 공간이 여유롭고, 무게중심 배치 최적화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고강성 차체 구조는 정숙성과 주행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가격
eDrive40 - 9,280만원, M스포츠 패키지 - 9,570만원, xDrive 40 - 10,380만원, M60 xDrive - 13,75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정말 아무나 타는 차량은 아니겠습니다.)

 

경쟁 차종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 폴스타 2, 메르세데스-벤츠 EQE 등이 있으며, 이들 모델 대비 i5는 럭셔리 세단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BMW 드라이빙 특성을 살린 주행 감각, 장거리 주행 거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시장 내 위치를 보면, i5는 럭셔리 전기 세단 시장에서 기존 5시리즈 고객층을 대체하며 BMW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출시 직후 예약 구매가 순식간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증명했죠. (어쩐지 공도에서 많이 보인다 했습니다. 역시 비엠따르릉)

추천 옵션

  • M 스포츠 패키지: 스포츠 서스펜션·브레이크·스티어링 휠·외관 엠블럼

외관 때문에라도 M스포츠 패키지를 고를 이유는 충분합니다. (9200만원이나 9500만원이나 그게 그거죠, 안그렇습니까?) 

 

마치며

BMW 2025 i5, 저도 한번 타보고 싶네요, 보고 계신 BMW 관계자분이 계시다면 연락 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아, 이건 번외인데. 키드니 그릴 좀 줄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뉴트리아도 아니고)

이번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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