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5.0 GT, 강력한 성능과 클래식한 매력의 만남

 

 

안녕하세요, 접니다.

 

얼마전에 성수동에 다녀왔는데 멀리서 익숙한 배기음이 들리는게 아니겠습니까?

호랑이가 울음소리와도 같은 배기음의 주인공은 역시나 포드 머스탱 5.0GT이었습니다.

 

오늘은 단종되지 않은 마지막 머슬카, 머슬카의 희망 '포드 머스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7세대 포드 머스탱 제원

	2.3 에코 부스트	5.0 가솔린
엔진	I4 - 4기통/싱글터보	V8 - 8기통/'자연흡기'
출력 / 토크	319HP / 48kg.m	493HP / 57kg.m
공차 중량	1,755kg	1,835kg
변속기	자동 10단	자동 10단
구동 방식	후륜 구동	후륜 구동
연비	9.6km/l	7.2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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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성능과 클래식한 매력의 만남

 

- 머스탱은 단순히 외관만 멋진 패션카가 아닙니다. 멋은 에코 부스트가 부리고 과속 딱지는 5.0 GT가 맞는다고 하죠.

머스탱은 강력하고 뛰어난 주행 성능, 포드의 깊은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진 진정한 브랜드 아이콘입니다.

 

5.0 리터 V8 엔진을 장착한 포드 머스탱 5.0 GT는 차량의 성능과 운전 재미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머슬카 고유의 클래식한 매력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엔진 성능

 

- 포드 머스탱 5.0GT의 핵심은 5.0 리터 V8 엔진입니다. 환경 규제로 인한 다운사이징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 자동차 시장 상황에서도 V8 엔진을 고집하고 있는 포드의 철학이 느껴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V8 엔진으로만 출시하기엔 조금 부담스러웠던건지 2.3 리터 I4 엔진을 장착한 에코부스트도 함께 출시했습니다. (근데 그 돈으로 에코 부스트를 사기에는 조금 아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겠습니다.)

최대 450마력을 자랑하며,  5,000rpm에서 최대 토크 529Nm을 발휘하는 V8 엔진은 머스탱 5.0GT가 0-100km/h 가속을 약 4초대에 돌파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 V8 엔진은 고속에서도 뛰어난 안정성을 제공하며, 고속 주행 시에도 여유로운 출력과 민첩한 반응을 제공합니다. 우렁찬 배기음은 덤으로 따라오겠습니다.

 

머스탱 5.0GT는 10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되어, 변속이 빠르고 부드럽습니다. 운전자가 원하는 기어를 즉시 바꿀 수 있어, 주행에 있어 더 직관적이고 다이나믹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한, 수동 변속을 원하는 운전자를 위해 6단 수동 변속 옵션도 제공되므로, 더욱 감성적인 운전이 가능합니다.

 

감성 빼면 시체인 차이기 때문에, 독자분들께서는 출고하신다면 꼭 '수동 변속기'로 출고하시길 바랍니다.

 

 

연비와 효율성

 

- 연비는 고성능 차량답게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하지만, 여전히 대형 V8 엔진을 탑재한 차로서 괜찮은 수준의 효율성을 자랑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절망적입니다.) 평균 연비는 약 7.2~9.6km/L로, 고속도로 주행 시에는 더 나은 연비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도심에서의 연비는 다소 낮아지지만, 고속 주행과 장거리 주행에서 고성능 엔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개선된 실내

 

- 머스탱은 고유의 클래식한 디자인 언어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져,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외관을 자랑합니다. 과거 머스탱은 미국 출신 차량답게 차량 내부 인테리어가 정말 '못 봐줄 수준이다', '불편하다' 라는 인식도 많았습니다만, 현재에 들어선 많이 개선되었다는 평가가 다수 보입니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개선되는 모습을 보면 점차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듭니다.

(글 쓰면서 다시 보는데 여전히 아쉽긴 합니다.)

 

차량 전면부는 넓은 그릴과 날카로운 헤드램프 디자인을 채택하여, 더욱 공격적이고 스포츠카다운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20인치 알로이 휠과 굵고 도톰한 타이어는 차량의 존재감을 한층 더 강조하며, 주행 성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레더 시트와 함께 제공되는 스포츠 시트는 운전자가 최적의 주행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8인치 터치스크린과 SYNC 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운전자는 운전 중에도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호환으로 스마트폰과의 연동도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과태료와 맞바꾼 최신 기술과 안전 시스템

 

- 머스탱은 최신 안전 기술을 탑재하여 운전자가 더욱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만, 일단은 스포츠카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들을 제한하고 주행할 수도 있습니다. 머스탱을 타는데 안전 장치가 웬말이겠습니까? 항시 과속 할 수 밖에 없는 마검과 같은 차가 아닐 수 없겠습니다. (독자분들께서는 항상 안전 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후방 카메라,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운전 보조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으며,

이와 함께 운전자의 피로를 줄여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파킹 어시스턴스도 제공됩니다. 이는 주행과 주차 단계에서의 편안함을 극대화하는 요소들입니다.

 

이러한 옵션들은 한국과 같은 환경에서 특히 더 필요한 기능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섬세한 주행 성능과 즐거운 운전 경험

 

- 머스탱은 단순히 빠른 차를 넘어서,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차량입니다. 파워풀한 V8 엔진과 고속 주행에서 안정감을 제공하는 섀시, 그리고 뛰어난 서스펜션 시스템은 운전자가 도로 위에서 느끼는 모든 감각을 극대화합니다. 차량은 직선 주로에서뿐만 아니라 곡선 구간에서도 우수한 코너링 성능을 발휘하며,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탁월한 주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연비와 맞바꾼 가격

 

- 머스탱은 최하 트림인 ' Ecoboost Premium Coupe'가 590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가장 비싼 트림인 'GT Premium Convertible Standard' 도 8400만원대이죠. 1억을 가볍게 넘기는 벤츠의 AMG, BMW의 M시리즈에 비교했을 때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 아닐 수가 없겠습니다.

 

'자연흡기' V8 엔진이 장착된 500마력 스포츠 카(컨버터블 가능)를 1억내에서 신차 출고가 가능하며, 선호 차종이 아니기 때문에 공도에서 같은 차량을 마주칠 일이 적어, 보다 특별합니다.

 

눈 딱감고 연비와 실내 인테리어, 편의성만 포기하면 낭만있고 멋있는 스포츠 쿠페, 스포츠 컨버터블 머슬카를 1억 내로 장만 하실 수 있다는 것이 엄청난 장점이겠습니다.

 

 

결론

 

- 포드 머스탱 5.0GT는 강력한 성능과 감성적인 운전 경험을 모두 갖춘 스포츠카입니다. (연비와 실내는 못갖췄지만요.)

클래식한 디자인과 현대적인 기술이 완벽하게 결합된 이 차량은 단순히 운전의 즐거움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차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느끼게 만들어줍니다.

 

자동차의 역사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차를 보고, 타고 싶은 마음을 가질 것입니다. 포드 머스탱 5.0GT는 자동차머슬카 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고 싶은, 진정한 스포츠카입니다. (2.3 에코 부스트는 빼고 말입니다.)